그의 팬이 되었다.



“민지야

갑자기 웃음을 터뜨리며 내 쪽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나는 그만큼 뒤로 물러났다.

계속 다가오자 나는 계속 물러났고 차도와 분리 짓는 연석에 발이 걸려버렸다.

어어 하고 뒤로 넘어지려 하는데

안타까운 사연이었죠. 그러나 이 씨는 이 일을 잊고 새 출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그분이 에스더 님을 만나 뵙고 싶어 하셔서요.” 아나운서가 말했다.



“저를요?” 에스더는 당황했다.



“저는 작가인데

200원이 미국에서는 1달러라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개인병원 가는 데 들어가는 돈이 비싸지 않다고 하는데

그 아래에는 딱 보기에도 비싼값을 내는

소파가 ‘ㄷ’자형으로 둘려져 있었고

지금까지 태후와 얘기좀 하느라 너무 늦어졌다."그가 문을 열고 들어오며 말했다.

"가끔 황후전에도 들리셔야 않겠어요

아니 강원우 선생님이랑요”

너무 친근하게 이름을 불렀나 싶어 버벅걸이며 물었다.

긴장한 나와 다르게

그중에는 무죄 입증이 어렵지만

미국처럼 진화론과 창조론을 함께 배우는 것으로 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했어요. 저 역시 기독교라서 진화론의 허구를 잘 알거든요. 허구인데

성명

박지아는 비가 많이 오는데

손만 씻겼다. 신발은 온통 흙투성이였기에 신발도 씻었다. 샌들이라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다리와 발

이곳에 머문 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의 관념조차도 희미해져 있었다.



단지 그곳에는 이런 저런 깊지 않은 생각들이 끊임없이 뒤죽박죽이 되어서 의식의 공간 안 이곳 저곳을 (기억에서 소환되어 지기를 바라며) 혼란스러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다

내가 처음 본 그 순간과는 너무 다른 사람이었다.

머리가 다 빠져버리고

연극치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