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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언니가 페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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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uudnwv
작성일23-04-11 22:25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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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엄마도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무죄를 받아야 합니다. 도와주세요.” 이사벨라가 말했다.



“그럼 지금 아버지랑 사는 게 힘드신 거네요. 계모 때문인가요? 아버지는 어떤 분이신가요?” 최동후 변호사가 말했다.



“아버지는 그냥 잔소리만 하시는 분이시지만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등을 이야기하려고.” 민지가 말했다.



“너 설마 15가지나 되는 정책을 말하려고 하는 거 아니지? 네 이야길 들으면 15가지는 될 거 같은데

한손으로 가슴을 쳐보지만 역한 느낌이 가시질 않았다.

놀란 눈동자들이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겨우 웃어보이고는

로봇에게 바둑이나 예능 기술을 익혀야 하는 기술 개발은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과 로봇의 경쟁은 불공정한 것이고

구원에는 반드시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여전히 허공을 응시하고 있던 나는

너한테 알려봐야 좋을 거 없다고 생각했고.

설마 우리병원 올거라고 내가 생각이나 했겠니”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의자를 빼 컴퓨터 앞에 앉았다.

“그 옆에 여자는요?”

“............”



순간 침묵이 우리를 감쌌다.

아 뭔가 있긴 있구나. 그렇구나.

다시 일어나 가운을 챙겨 입었다. 조용히 의국을 나서려는데



“어디가게?”

“환자 보러요. 그리고요”

미안함을 가득 닮아 시무룩해져버린 선배 얼굴을 보고 살짝 미소지었다.

“우리 이미 9년전에 끝났어요

이러한 상처는 치유하지 않으면 더 힘들게 되는 법이지. 선생님은 네가 놀이치료를 받으면서 마음의 상처를 제대로 치료받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는구나!” 박민지 선생님이 말했다.



“네

지난번 다시 절 때리지않는다고 하셨잖아요."

그녀가 불평하듯 말했다.궁에 들어 어린애처럼 얻어맞은게 두번째다.어릴적에도 한번 쥐어박은적이 없는데..

"네가 얌전하게 지낼 때 얘기지..황명을 어겼는데 이정도 혼난거면 가벼운 벌이야.형장을 친 것도 아니고.."

그녀가 훌쩍이자 그가 달래듯 말했다.

"상궁들이 귀비가 안보인다고 달려왔을 때 짐이 얼마나 놀랐는 줄알아.그 포목점이나 약제상에서 행여 네가 귀비란 걸 낌새라도채면 어쩔 뻔했어?황후전이나 태후전에서 눈치채면 어쩌려고?정말 트집잡혀 쫓겨나고싶어?그 말썽많은 소저가 너란 걸 알았으면 태후든 황후든 벼르고있던 사냥감을 잡은마냥 분풀이를 하려할걸? 이 회초리들이 죄다 부러지도록 매를 치러들거다.선대 비빈들중에 정말 회초리 부러져나갈만큼 얻어맞은 이들도 있다는 거 못들었어? 명문출신들도 그런 대우를 받았는데 하물며 미운털박힌 네 처지에.!."

그녀는 눈물을 떨구었다.

"네가 귀비라지만 황궁법도에 위반하는데서 항상 짐이 감싸줄 수는 없다.저잣거리는 뭐하러 돌아다녀.사정을 알고싶으면 수하들도 있는데. . .태후나 황후일가가 원성이 높다지만. . "

그녀가 입을 삐죽이며 대답했다.

" 대도주위에 홍수가 나서 흉작인데 저잣거리의 약제나 면포까지 매점매석해서 돈될만한 것들은 모두 장악하려드니 원성이 높을수 밖에요."

"그 궁녀가 황후전 사람이란 걸 몰랐어?널 출궁하게 부추겨셔 궁을 나가게만들고 시장이나 저잣거리에 데려가 말썽을 획책하고 시비에 휘말려 황후가 원하는 트집거리잡으려는 거란 생각이 안들더냐?널 꼬드겨셔 환궁도 늦춘것같던데?냉큼 궁으로 돌아왔으면 이렇게까지 시끄러워지지는 않았지.."

순간 그녀는 찬물뒤집어 쓴 것같이 멈칫했다.

"궁이란 이런 거야.내가 보낸 측근들외에는 조심하라했지?"

그가 그녀를 끌어당겨 자신의 무릎위에 올려놓고 아직 얼얼한 그녀의 둔부를 어루만졌다.

"아야.."그녀가 나직하게 신음소리내자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이 철부지는 자신이 얼마나 위험한 소용돌이속에 사는지 모르고 있다.말괄량이지만 순진한 육촌누이를 괜히 혼내주었단 후회가 들었다.

"약이라도 갖다주랴?"

그녀가 얼굴을 돌리며 그의 손을 밀어냈다.

"황제에게 이렇게까지 혼난 비빈은 현아

김승기 씨 콘서트를 가고 싶었으나 사정이 생겨서 가지 않았다. 오히려 종임 씨는 임창정 콘서트를 가려고 했는데

가체도 혹 목이 부러질까봐 못하게 했는데 그런 치마들이라도 입혀놔야 월장을 못하지..그렇지 않고는 언제 빠져나갈지 모르니까..소관자를 붙여놓긴했지만 마음이 놓이지않아서..짐이 말하지않았느냐? 내 소중한 나비를 비단에 싸서 부처님한테 며칠 맡겨놔야 될것같다고...황궁안 꽃밭이 집인데도 황궁밖 풀밭만 좋아하니...잃어버린 나비를 어디서 찾았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잖아?"
"오라버니

처음에는 같이 갔는데

털 달린 벌레는 그녀의 얼굴에서 목덜미를 지나 유방 사이를 지나고 축축히 젖어 있는 배위를 미끄러지듯 빠져나가 무성한 음모의 숲을 꿈틀꿈틀 짓밟아 나가더니 기어코 그녀의 그곳을 부드럽게 헤집어 나가며 기어들어 가기 시작하였다.



그쯤 되자 그녀의 입에서 무의식적인 탄성이 흘러 나왔다.



‘이럴 수가... 이럴 수가...’



벌레가 반쯤 기어 들어갔을 때 그가 갑자기 벌레의 꼬리를 콱 쥐어 잡았다.



느닷없이 꼬리를 잡혀버려 위기를 감지한 벌레는 그녀의 안에서 격렬하게 몸부림을 치기 시작하였고

최동후 변호사를 만났지만

잠시 전 쓰다면서도 원샷했던 내 모습이 겹쳐 떠올랐다.



뭐 어때


"저도 데려가주시는거에요?"
"몰래 가는거야.남자처럼 변장해서.."
그녀가 의아한 얼굴로 몰었다
"남자라면 군인처럼?"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유모 현아 옷지을 치수 좀 재봐.그가 이내 방밖에대고 소리치자 늙은 유모가 들어와 그녀를 부축해 일으켰다
후궁은 내궁문밖을 나갈수가 없으니 동행이 소문나선 안됩니다.마마.."
"태후나 황후마마한테는 뭐라 설명하실건데요? 법도를 그르치면 제가 혼날 텐데요..?"
"글쎄.사가로 정양보냈다고할까.아님 또 황상에게 말대꾸하여 자소선사에게 근신보내었다고할까?"
그가 장난스럽게 웃었다
"가는 길이 그리 편치는 않다.기마로 닷새내로 국경까지가야하니.."
"승마는 자신있어요.오라버니.."
체력이 문제지.자만하지마라..하루에 얼마나 행군해야할지.."
"가능한 인원을 조촐하게 꾸렸지만 호위병들도 같이 움직여야하니..그녀가 웃으며 그의 품을 파고 들었다

"현아?."
그가 침실로 돌아오자 방문앞에는 군복을 입은 홍안의 미소년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잘 어울리는구나."







"정말 시종무관인 줄 알겠구나.기색이 범상치않으니 일개군졸은 아닌줄 알거고..."
그가 그녀를 끌어안으며 미소지었다
"행군중엔 내곁에서 떨어지면 안돼.대수롭지않은 잘못도 군율로 다스려야하니..군대에서는 곤장치는 일은 흔해."
"시종은 황상보다 먼저 마차를 탈 수는 없으니 체력이 견디겠느냐?"
"왜 못견딜까봐요?"그녀가 장난스럽게 물었다.
"후원에 갇혀 불경이나 베끼는 것보다는 휠씬 낫죠."
"그래.대례복차림은 예쁘긴하지만 네가 질색하니.."
그녀가 얼굴을 붉혔다.
그가 소리내어 웃었다.



그녀에게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사흘간의 행군이 쉽지않았을 것이다.
"괜찮겠느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지만 "말고삐를 쥐고 있는 손에 힘이 없었다.
그렇다고 먼저 마차를 태우면 일개 시종이 자신을 제쳐놓고 먼저 마차를 탔다고 눈총을 받고 뒷말이 나갈것이다.다른 이들이 눈치채지않게하려면..
마침 소관자가 장계를 가져왔다.
한림원의 그대는 대도의 보고상소를 가지고 마차로 가서 답서를 작성하라.그녀가 의아한 얼굴로 그를 잠시 바라보더니 그가 왼쪽눈을 깜빡이자 이내 미소지으며 절했다.
"명받들겠나이다."

"이 말괄량이..따라오면 고생좀 할거라고 했잖아."
그가 그녀가 마차에서 내리는걸 들어 내려놓으며 귓가에대고 속삭였다
"괜찮은 여행인데요?"
"답서는 다 썼어?"
"흔들리는 마차안에서 어떻게 써요?"
"감히 황명을 수행못하다니.."그가 그녀를 노려보자 그녀가 웃었다.
"왜 또 볼기라도 치시려고요?초안은 다 잡았어요.하지만 마차가 흔들려서 필체가 엉망이니 황상께서 다시 써주셔야해요."

"막사에서 다시 쓰거라 네가 송설체 잘 쓰는 거 알고 있다"





"현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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