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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 강행' 교회 운영 중단했지만..법원이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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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illta
작성일23-04-17 06:58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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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예배 강행' 교회 운영 중단했지만..법원이 제동




박수주


입력
2021. 07. 29. 20:03




























































































[앵커]




서울 은평구의 한 교회가 방역수칙을 어긴 채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가 10일간 운영 중단 처분을 받았는데요.




법원이 이 조치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이 교회는 앞서 법원이 제안한 기준마저 어겼다가 운영 중단 처분을 받았던 것이어서 방역 현장의 혼란이 예상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대면 예배를 강행했다 운영 중단 명령을 받은 서울 은평제일교회가 다시 예배를 열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행정법원이 운영 중단 처분을 잠시 멈춰달라며 교회 측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이 교회는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되던 지난 18일 대면 예배를

열었다가 10일간 운영정지 명령을 받았습니다.





4차례에 걸쳐 473명이 모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앞서
법원이 제시한 기준도 위반한

것이었습니다.




대면 종교집회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전면 금지됐다가, 지난 16일 법원 결정에 따라 조건부 허용됐습니다.




'최대 19명까지만 참석 가능'하고 '과거 방역수칙을 위반한 교회는 제외한다'는 것이 조건이었는데, 이에 따르면
은평제일교회는 애초에 조건부 허용 대상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예방하기 위한 긴급한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고, 효력 정지가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교회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








이번 결정은 지난 24일 전광훈 목사의 사랑제일교회가 낸 운영 중단 집행정지를 기각했던 판단과도 배치됩니다.




당시 재판부는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할 때 운영 중단 효력을 정지하면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고 봤습니다.





법원이 제시한 방역기준마저 무시

했음에도
행정처분이 무력화되는 결정이

나오면서, 당장 이번 주말 방역 현장에서 갈등과 혼란이 우려됩니다.



........................








https://news.v.daum.net/v/20210729200346314









또 판새 판레기들이 사고 쳤네요.  



델타변이 확산으로 방역당국이 폭염에도 연일 강행군을 하며 감염 확산 방지에 온힘을 기울이며 노력하고,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거기다 기름을 갖다 부었네..  개xx ;;;







철없고 뇌없는 개독미신 사막잡신교 무당 먹사 환자..  저 저지능들은 대체 언제쯤이면  사라질런지..



2천년전 중동사막 놈팽이, 사막사생아 사기꾼 패륜조장 인간쓰레기 예수놈과  한치도 다르지 않은 쓰레기들 ㅡㅡ;







815에 전빤스가 또 난리치며 테러를 가하겠다고 선포했는데,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유환우 부장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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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탈환할테니..짐은 이나라의 황제니까.."

"그대를 그렇게 미워하는 것도 그대가 내편이기때문이지..태후의 편이 아니라.."

"황상

너는 병사들에게 영웅이 됐어!"빨간 머리칼을 흩날리면 냉큼 내곁으로 온 네네가 소리쳤다.그러나 로렌은 다소 얹잖은 얼굴로 나를 측은한듯 바라보았다.

" 그대는 꼼짝없이 수호천사노릇을 하게 됐군.."

"진중에 있으면 별다른 위험도 없을거야.나도 네옆에 있을테니..."전투에 나가지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네네는 안심한 듯 말했지만 그러나 로렌은 다른 생각인 듯했다.

"승리를위해 그대를 붙잡아두겠다는 거지.."그의 얼굴에는 웬일인지 불쾌감이 뚜렷했다.



개울물은 생각보다 차가왔지만 그만큼 시원했다.나는 개울물의 가장 깊은 곳에서 잠시 몸을 담그었다 머리를 감고는 한숨을 몰아쉬며 수면위로 올라왔다..며칠동안 씻지못한 몸에 서늘한 개운함이 몰려왔다.

나는 모처럼 혼자되자 밤중을 틈타 막사밖으로 나왔다.

네네가 바쁜지 나를 찾지않는 듯했다.

병영뒷편에 네네가 몰래 멱을 감으러 나다닌 개울이 있었다.날이 더워지자 나도 이제는 밤중에 남몰래라도 씻지않고는 못견딜지경이었다.

이제 막사로 돌아가야지...물에서 나와 옷가지를 걸치는 순간이었다.

흐르는 물아래에서 버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바로 한굽이 떨어진 시냇가의 모퉁이였다.

나는 소스라치게놀라 헉소리를 내고 말았다.

"누구냐?"

버럭 소리치는 음성이 들렸다.젖은 몸위에 속옷한장만 걸친 나는 순간 손만이 아니라 몸이 굳어져버렸다.

그 음성은 귀에 익은 음성이었다.나는 맨몸위에 망토를 집어 들어 휘감았다.

남자의 발걸음이 저벅저벅 물소리와 함께 다가왔다.

구름뒤에 가리워져있던 달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그가 내곁에 멈춰선 순간 야속하리만치 달빛이 쏟아졌다.그 목소리의 주인은 로빈황자였다.

그도 하의를 제외하고는 등과 가슴이 훤히 드러난 맨몸이었다.전신이 물에 흠뻑 젖어 금빛머리칼부터 억센 종아리까지 물을 뚝뚝 떨어뜨리고 있었다.다른 때같으면 나도 남들처럼그 대리석조각같은 건장한 몸에 감탄했을지 모른다.하지만 지금은 나는 본능적으로 망토자락을 끌어당겼다.젖은 몸위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망토의 질감이 야속했지만 거의 벗은 거나 다름없는 몸을 가려줄 방도가 없었다.

"씨씨사제님 아닌가요?"

그도 다소 놀란듯했다.

나는 가까스로 고개를 끄덕였다.

"야밤에 멱감으러 오셨나요?서로 못볼 꼴을 본듯하군요."

나는 얼굴이 달아올랐다.

설마 내가 목욕하는 건 못봤으려나..나는 민망해서 젖은 머리칼을 손으로 기계적으로 쓸어내렸다.

"실례했습니다."

그의 얼굴에 순간 미소가 스치더니 야릇한 시선으로 나를 내려다보았다.

"어서 돌아가시지요.원정에 가장 소중한 분이 혼자 다니시다니요?"

나는 힘겹게 고개를 끄덕였고 등을 돌리며 인사하려는 순간 눈을 마주쳤다 .그런데 내가 본 것은 야수를 닮은 듯한 미소짓는 얼굴이었다.





"씨씨 없어져서 찾았잖아?"

"미안해.걱정시켜서.."

"환자가 어딜 밤중에 나다니는거야?"

그녀는 나보다 한살위지만 항상 나이많은 언니같았다.

그러나 네네는 내가 젖은 망토와 속옷을 벗는 걸 보자 고개를 끄덕였다.

"너도 목욕않고는 못겼던나보다.날도 더워지니..."

그리고는 물이 떨어지는 내 머리위에 수건을 덮어씌웠다.

노곤한데도 잠이 오지않았다.젖은 내 몰골을 바라보던

황자의 야수와 같은 눈빛이 잠이 들려는 때마다 뇌리를 어지럽혔다.

"기습이다.!"

누군가 선두의 병사가 소리쳤다.

이 시점에 우리 제국군과 기사단들은 질서 있게 배치되지 못한 상태였다.

로빈황자는 산을 내려간 벌판에서 적군과 마주해 유렉카인들을 처리할 생각이었다. 뒤의 사제들과 치료사들은 모두 걸어서 전진할 예정이었는데

아버지와 사는 것도 매우 힘들 것입니다. 저는 계모는 나중에 신고하더라도 일단 다시 돌아갈 곳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친모와 함께 살 수 있도록 해주세요. 친모의 친권 양육권을 다시 되찾게 해주세요.” 이사벨라가 말했다.



“이사벨라의 친엄마는 이사벨라의 게임중독을 치료해 주고 싶은 마음에 방학이 되면 치료센터를 7회나 보냈다고 합니다. 여기 자료를 보시면

깻잎”이라고 말했다. 민지는 깻잎김치를 제일 좋아했다.



“알았어. 언니가 줄게.” 언니는 마치 엄마 친구 같았다.



민지는 그 집에서 한글을 떼고 학교도 다니게 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렀다. 민지는 대학교도 무사히 졸업하였다. 언니가 시집을 가면서 그 집을 떠났다. 그리고 민지는 언니를 만나고 싶어 했지만 만나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러나 민지가 37살 되던 2015년도에 그때 그 언니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언니한테서 아주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언니 오랜만이에요.” 민지가 말했다.



“안 그래도 이제 비밀을 이야기해 줄 때가 된 것 같아서 너를 만나고 싶다고 한 거야. 너는 그동안 너의 엄마를 친엄마로 알고 지냈잖아?” 그 언니가 말했다.



“그럼 친엄마가 아녜요?” 민지가 말했다.



“민지야. 이제 홀로서기 해야 돼. 너의 친엄마는 서울에 계시지 않아. 인천에 계셔. 지금까지 함께 살아온 그분은 친엄마가 아니야. 숙모였지. 서울에서 무사히 살아 줘서 고마워. 이제 숙모 집에서 나와야지. 이 사진이 바로 너의 친엄마 사진이야. 자

사막여우?



현관문을 지나 안으로 들어서자

그 여자가 화를 냈다.



진서: 야

엄마와 헤어지던 날에 봤던 엄마의 얼굴이에요.”



민지는 이제 알았다. 그동안 키워 주신 분은 친엄마가 아니라 숙모였고 민지는 외삼촌댁에서 살아왔던 것이다. 그러나 숙모의 모습은 마치 계모 같았다.



“숙모가 너를 키우면서

다른 옷가져와 ."그가 곁에 놓인 일곱 비단단이 달린 선군속치마를 집어들더니 척척 그녀에게 펼쳐 입혀주며 쓰게 웃더니 속삭였다.

"솜이불이라도 두르고 있어야하는데...어제저녁 속치마라도 겹겹이 껴입었으면 덜 아팠지. 어제보니 속치마하나밖에 입지않았더군."

그녀는 얼굴을 붉혔으나 그는 아랑곳않고 횃대에 걸린 진분홍비단치마를 입히고는 잘록한 허리에 비단띠를 매준뒤 저고리를 걸쳐주었다.
"저녁에 와서 확인할테니 꼼짝말고 내실에서 숙제로 내준 책을 공부해."
"그걸 오늘 다 보라고요?"
그가 냉큼 그녀를 안고 서탁으로 갔다.
어젯밤 읽던 형률책이 그대로 펼쳐져있었다.
그가 그녀를 조심스럽게 걸상에 내려놓고는 책을 집어 두세번 책장을 넘기더니 한 귀퉁이를 접었다.
"여기부터 이대목까지...공부하거라.그리 어려운 내용이 아니니...저녁에 물어서 대답이 시원찮으면 혼날 줄알아.이 책을 열번 베껴야해."
그녀는 얼굴을 찡그렸으나 그는 이내 웃으며 방밖에 소리쳤다.
"소관자.유어의가 올린 탕약들여와."
"탕약이요?"
"낙마한거나 다름없으니 어혈풀리는 약을 먹어야지.멍좀 들었을건데?하루종일 안아서 옲겨줘야 할 것같은데?"
그는 짓궇게 대답하며 가만히 손을 뻗쳐 그녀를 안으려하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그의 손을 밀어냈다.
하지만 이내 억센 손에 어깨를 잡히고 말았다.
문이 열리고 은쟁반에 백자에 담긴 탕약이 들어왔다.
"착하지.어서 마셔."그가 은수저를 휘저어본뒤 탕약을 들이대자 그녀는 내키지는 않았지만 잠자코 그가 먹이는 잔을 비웠다.
"어젯밤 짐이 쓰다 만 답서를 완성해서 소관자에게 대전으로 보내거라.어디 어제 저녁 짐이 가르쳐놓은 수업에 얼마나 공부를 열심히 했나알아봐야겠다."
그녀를 들어 푹신한 비단방석에 앉혀놓고는 그가 붓을 쥐어주었다.
"아이처럼 벌주고 야단치시더니 과제까지 잔뜩 내주고 가시네요."
그녀가 투덜거렸다.
"어차피 밖에 못나갈거잖아.좀 고생해봐야 현아가 얌전해질것같다."
그가 심술궂게 대답했다.그러면서도 그는 몸을 굽혀 그녀의 이마에 입맞추었다.
"황후가 될 규슈가..귀한 몸인데..몸가짐을 얌전히 해야지."

"유모 오늘은 상궁들을 물리쳐.현아가 몸이 아프니 유모와 유어의가 직접 돌봐. "

그가 나가며 일렀다.

그녀는 가만히 서안으로 다가앉아 어젯밤에 다 못쓴 답서를쓰기 시작했다.

정오전에 소관자가 와서 가져가 한림학사의 점검을 받은 뒤 황궁밖으로 전달될 것이다.

물론 그의 이름으로..



"목욕하고 나오자마자 유모가 은잔에 담긴 약을 가져왔다.

마마

목석 인형이 된 것 마냥

택시비는 아빠가 택시 운전기사에게 주고 택시에서 내렸다. 민지는 지금 36살인데

"네네가 낮은 음성으로 알려주었다.

기적?나는 의아한 얼굴로 쳐다보았다.

"지난번 신전에서 기사단들이 치료된것처럼 네 손끝의 기운에서 퍼진 빛으로 부상자들이 모두 완쾌되었어.전투도 우리 제국군이 이겼어.."

"모두 ?"

나는 정말 무서웠는데...내가 어깨를 떨며 중얼거리듯 말하자 그가 내어깨를 다시 감싸 안았다.꼭 나를 잃어버릴까봐 걱정하는 듯한 느낌이었다.

"이토록 겁많은 아가씨인 그대가 이런 기적을 일으키다니.."그가 쓰게 웃으며 놀리듯 말했다.

"천운이었어요."내가 떨리는 음성으로 입을 열었다.

"로렌 ..나는 정말 무서웠어요.. 치유력이 충분히 발현되어 나온게 아니었다면...이번 전투의 승리는 운에 있었어요.요행이 내가 신력이 발휘되었기에 병사들이 치유된거지..내가 다른 치유사들보나 능력있거나 용감해서가 아니에요."

전쟁도 한번 못해본 그대가 어떻게 그걸 알지?"

그가 미소지으며 물었다.

죽음을 볼수없는 두려움이 없었더라면...도저히 이런 치유력을 쓸 수없었을 것이다.

"군의관.씨씨가 지금 이동해도 될 상태인가요?몸이 허락한다면 씨씨를 후방으로 보내야겠습니다.여긴 너무 위험해요."

로렌이 의사에게 확인하듯 물었다..

"하루이틀쯤 쉬고나면..."

"그건 곤란합니다.우리는 황제폐하의 명을 받아 원정에 나선겁니다."

입구장막이 걷히며 저녁노을의 햇살과 함께 낯익은 남자가 들어섰다.지는 저녁햇살에 금발이 타는듯 빛나는 로빈황자였다.

나를 제외한 사람들은 모두 허리를 약간 굽혀 예를 표했다 하지만 로빈황자는 안으로 들어서더니 밝은 얼굴로 내게 허리를 깊이 숙이며 인사를 했다.

"사제님덕분에 전투가 쉽게 마무리되었습니다.치유력이 대단하시더군요.제국의 기사단들을 대신해 감사드립니다."

"황자님. 씨씨사제는 사제로서의 의무를 다했으니..후방으로 아니 수도로 돌려보내 몸이 회복되도록.."로렌이 다시금 말을 꺼냈으나 그는 난처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았다.

"저도 그렇게하고싶지만...사제님덕분에 군의 사기가 대단합니다."

"예?"나는 의아한 얼굴로 그를 쳐다보았다.

"사제님이 군대와 동행하는 것만으로도 병사들이 자신감에 차 있습니다."

그가 내앞에 다가오더니 한쪽 무릎을 꿇고 손을 뻗쳐 내 양손을 잡았다.

"황명으로 시작한 전쟁이니 적의 항복을 받아 끝이 나지않고는 원정을 멈출수가 없습니다.사제님의 신변은 철저히 보호할테니 부디 진중에 머물러주시길 부탁드립니다.전투현장에 직접 같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 원정에 도움이 되나요?"나는 놀라 더듬거리며 물었다.

"그럼요.그것도 아주 크게..병사들이 모두 사제님의 이야기만 하고 있습니다.대단한 신뢰입니다.전투에 자신감이 생기는군요."황자는 아주 확신에 찬 얼굴로 대답했다.

나는 머뭇거리다 고개를 끄덕였다.이런 신화속의 인물같은 황자의 청을 누가 거절할 수 있을까...

"황제폐하를 대신해 사의를 표합니다."그는 눈웃음을 지으며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정중하게 인사하고는 막사를 나갔다.

"씨씨

한손으로 가슴을 쳐보지만 역한 느낌이 가시질 않았다.

놀란 눈동자들이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졌다.

겨우 웃어보이고는

청년 실업 문제 해결 등을 이야기하려고.” 민지가 말했다.



“너 설마 15가지나 되는 정책을 말하려고 하는 거 아니지? 네 이야길 들으면 15가지는 될 거 같은데

이 곳이 위험한 것인가??? (아니면) 이 사나이가 위험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찰나의 순간에... 그가 말했다.



“과거란 기억에 의존하는 존재입니다. 기억이 없다면? 물론 과거도 없습니다.”



하며 한쪽 손을 나의 두 눈 앞에 들어 보이더니

손가락과 손가락을 부딪히며 딱!! 하고 크게 소리 내어 튕겼다.

그리고 나는(나조차도 모르는 새에) 어디론가로 휙~ 하고 사라져 버렸다.







2.3 무의식의 환영



이곳이 어디인지 나는 모른다. 그도 그럴 것이 눈 앞에 보이는 것이 아예 없었다.

단지 무형의 알록달록한 빛들이 눈 앞에서 번지 듯 커졌다 작아지고 작아졌다 커지며 이내 곧 사라지고 사라졌나 싶으면 눈 앞에 또 다시 생겨나곤 했다.



사실 그건 보인다 라기 보다는 어떤 감각적 느낌이었고

퇴근 했나?

“아 네. 지금 퇴근하려하는데요. 혹시 무슨일 있으실까요?” 하고 걸음을 멈추었다.

혹시라도 병원으로 들어가야 하나

단지 그건 환상에 지나지 않을 뿐이죠. 절.대.로 미래가 오늘이 되는 일은 없습니다. 하늘이 두 쪽 나더라도 내일은 그냥 내일일 뿐인 것이죠.”



기묘한 남자의 기묘한 일장 연설이 바야흐로 시작되고 있었다.



“그건 제가 확실하게 장담 드릴 수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희망찬 미래를 꿈꾸어 가지만 그냥 꿈만 꾸다 끝나는 경우가 허다 하지요. 아니 거의 대부분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마치 희망고문과도 같은 겁니다. 미래라고 하는 것은… 하하하…”



실로 호탕한 웃음 소리였다. 마치 사이비 교단의 절대 교주 와도 같은... (포스를 풍기며) 그는 담배 한 개피를 집어 들으며 말했다

위험해 보였다.



민지는 지아가 혹시라도 받은 상처를 극복하지 못하면 자살이라도 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그래서 놀이치료사에게 보내서 치료를 받는 것을 생각했다. 한국에서 심리치료는 그냥 민간 자격증에 불과했다. 심리치료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전혀 국가 자격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었다. 마음속에 쌓인 상처가 많은데

별로 힘들지 않았다.

내겐 다정한 친구들이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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