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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한테 서운한 여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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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xstafs
작성일23-04-17 23:24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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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유독 그 누나를 기억하는지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자신도 그 설명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네! 괜찮아요” 하며 머쓱하게 웃었다.



“빈속에 바로 술 마셔서 그런가봐요”

“오늘 아무것도 안 먹었었어요?” 하고 갑자기 서정후씨가 등장했다.

네 하고 하하 하고 웃자

“의사 선생님께서 자기 몸을 막 다루시네요”하고 진지하게 얘기했다.

“설마

뭔가 사막여우를 닮아보였다.

그냥 술먹으로 온 술집이 아니라

색색의 화려한 매발톱꽃

서랍 안에 숨겨 둔 반지와 돈뭉치를 발견했고

병원장님의 몇 달 째 최대 관심사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신약이라는게

그때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문구이지 아픈 사람들을 위한 문구가 아니지 않은가? 한국 사회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지나치게 건강한 사람들만을 위한 문화를 버려야 하는데

의료보험도 한국처럼 했어야 했고

반대가 45% 이상 나왔다. 그래서 이제 동성결혼은 그냥 불법이었다. 반대하는 국민들이 매우 많기 때문이었다. 과부촌에서 10대가 아닌 30대

어쩜

귀비이면 황비답게 얌전히 굴어야지.감히 황명을 거스르다니...황궁에서 황명거역이면 어떤 벌을 받는지 알지않느냐?짐에게 혼좀 났다고 그리 울어대면서 ..짐에게 정말로 벌을 받으면 승마는 고사하고 한동안 퉁퉁부어 앉지도 못할거다.여러날누워 지내고 싶지않으면...네가 말썽을 부리면 네 주위 시녀들도 같이 회초리로 벌을 받아야하고..그러니 상궁들에게 위신깎이지않게 조심하거라."
그가 경고하듯 말하자 그녀는 잠시 토라져 돌아누웠다.

"황상께서 비빈을 그렇게 직접 나무라신다고요?"

"짐밖에는 현아몸에 손대서는 안되니까...황제의 비빈은 다른 이의 손이 닿아선 안되지만 현아는 짐의 누이동생이니 상관없어.귀비이기전에 ...."

그가 그녀의 등을 어루만지며 머리칼을 쓰다듬자 스르르 졸음이 밀려왔다.

그는 긴 한숨을 쉬었다.

이 철부지를 어쩐다..






"아얏! "그녀는 몸을 일으키다말고 문득 낮은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다친거냐?"
머리를 빗겨주려던 그가 의아한 얼굴로 바라보다가 걱정스럽게 그녀를 가슴에 안았다.
"어제밤 너무 짐이 심했던거냐?"막 소세한 탓에 다소 물기에 그녀의 젖은 뺨을 쓰다듬으며 그가 물었다.

"심하게 혼낸 것도 아닌데...짐이 겨우 볼기 몇대 좀 쳤다고 전신이 아프다니? 전보다 더 병약해진 건가?"
그녀는 잠시 생각하다 입을 열었다.
"한동안 승마를 안했기때문이에요.어제 말이 너무 날뛰어서.."
그가 쓰게 웃었다.
"짐말을 안들었으니..그놈은 페르시아종마라 사납다고 했잖아.짐이 궁내에있으면 저녁마다 마장에 데려가지만 부재시엔 황궁내에서 말탈곳도 마땅찮으니.."
"매일 타지않으면 등을 세우고 다리를 꼿꼿이 걸치고 말등에 앉을 수가 없어."
그녀는 얼굴을 붉혔지만 가만히 생각하니 며칠 고생할 일이 큰일이었다.
날뛰는 말등에 스쳐 쓰라린 둔부를 사내의 손에 얻어맞기까지했으니 잠이깨자마자 화끈거렸다.어젯밤까지 몰랐는데...멍들거나 퉁퉁 부었을지도 모른다.속옷을 껴입었는데도. 엷은 비단이라 소용이 없었나보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읽기나한듯 그가 일어나 경대서랍을 뒤적였다.

설상가상 오라버니한테혼나기까지했으니...
"지난번에 준 자옥고가 어디있더라?얼마나 부었나 좀 보자..약이라도 발라줘? 상궁들한테는 창피해서 말못할거고..."
"오라버니.짓궇으셔요."
그녀가 손사례를 치며 붙잡으려는 그의 손을 피했다..
"이 말괄량이 그러니까 좀 얌전히 있으라고했잖아.며칠동안 아파서 어떻게 하려고 그래?황상에게 이리 혼난 비빈은 지금껏 현아밖에 없을거다.어디 좀보자.멍이라도 들었나.."

그가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 침의를 벗기려하자 그녀는 질급했다.

"싫어요."
그녀가 의상실의 병풍안으로 달아나자 그가 쿡쿡 웃으며 말했다.
"귀비는 몸이 아파 며칠동안 문안을 폐한다고 황후전에 일러놓으마.네가 안들려도크게 신경쓰지않을거다. 분향에도 참석안해도 좋다.짐은 조회에 간다."
그가 나가며 유모를 불러 일렀다.
"유모 현아가 몸이 아프니 오늘은 수업을 쉬라고 학사들에게 전해."
" 마마께서 편찮으시다고요?"
"어제 혼자 승마할 때 다쳤어.멍좀 들었을거야.내의원에 탕약을 지어올리라고 해.의대수발할때 빼먹지말고 약을 먹여놔. 꾀부리못하게... "

그녀는 병풍안에서 부은 곳에 약을 바르다가 그의 말에 뜨끔했다.아무래도 그에게 혼난 걸 들킬것같다.

어제저녁 그에게 그렇게 혼난 걸 유모가 눈치라도 채면 위신이 떨어지는 문제였다 .



"좀 얌전해지셔야지요.언젠가는 황상께서 황후책봉을 하실생각인데..."속옷을 입혀주며 유모가 입을 열었다.

"유모는 알고 있었어?"

그녀가 문득 물었다.

"왜 몰랐겠습니까?황상의 마음이 마마가 입궁때부터 그럴 생각이셨는데요..

낙마라도 하셨으면 그 병졸들은 죽은 목숨이었습니다.더구나 황상께서 곁에 가지도 말라고 엄명하신 종마였다면서요?마마가 자중하지않으시면 마마시녀들 몸이 성할 날이 없습니다."

"다치진 않았잖아.좀 놀라긴 했었지만.."

내가 이미 벌을 받았는걸..그녀는 맘속으로 대꾸했다.

그러나 감추려했지만 일어서려니 낮은 비명이 새어나오고 말았다.

"아야.."

유모는 한심한 듯 옷갈아입히던 그녀를 내려다보았다.낙마한 것처럼 전신이 쑤시고 아팠다.

"안타던 말을 타서그래.."그녀가 변명하듯 중얼거렸다.

"많이 놀라신 것같네요.종아리까지 멍자국이 난 걸 보니.."

그녀는 멈칫 놀라 비단속바지자락을 걷어보았다.

그녀의 가는 하얀 발목에 옅은 검푸른 자국이 나 있었다.

유모는 놀란 얼굴이었지만 그녀도 의아한 얼굴을 짓는 걸보고 물었다.

"어떻게 된 건가요? 설마 황상이 마마종아리라도 치신겁니까?정말 회초리라도 드신 겁니까?"

"말이 날뛰었을때 멍든거같아.발이 등자를 놓쳤을 때 말이 천방지축 뛰는 바람에 .."

둔부가 부었는지 앉을 때마다 따끔했다.설상가상이었다. 하필 놀라서 몸이 경직되있을 때 그렇게 혼나다니..

그녀의 찡그린 얼굴을 보더니 유모가 말했다.

"평복을 입고 계시는 게 낫겠군요.어차피 오늘은 방밖에 나갈 일이 없을 것같군요.아니 그냥 침상에 누워 계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보름이니 황상께서 오실 일도 없을 테고.."

유모는 한숨을 쉬며 그녀의 머리를 하나로 묶어 등뒤에 내려뜨렸다..

유모가 옷장에서 옷를 찾아 입혀주며 타일렀다.
"제발 좀 얌전히 지내세요.황후책봉에 행여 차질이라도 생길까봐 황상께서 노심초사하시는데.."
"오라버니가 노심초사한다고?어린애처럼 야단만 치는데? 근래에 들볶여 숨도 못쉬겠는데.."

유모는 조심스럽게 짧은 속바지를 갈아입혀주고 풍성한 긴속바지를 입힌뒤 속바지의 허리끈을 매어주었지만 그녀는 투덜거렸다.

부드럽긴 하지만 겹겹이 비단속옷을 껴입고 있으면 종일 땀 좀 날 것같다.날도 여름같이 더운데...

"속옷을 얇게 입혀줘.봄같지않게 더워."

"늘 너그러우시다가 근래에 엄하게 대하시는 건 마마를 걱정해서라는 걸 아시잖아요."
"현아가 철이 없어.어젯밤 그리 타일렀는데..."
그녀가 투덜거리는 순간 휘장이 젖혀지며 그가 들어섰다.
"조회에 안 가셨어요?"
"지금 가는 길이야.시간이 좀 남아 활쏘고 왔다."

짧은 속적삼에 부푼 비단속바지차림이 부끄러웠으나 그는 아랑곳않고 유모가 펼치던 속치마를 가로채 그녀의 가는 허리에 둘러 허리띠를 매주며 그가 말했다.
"학사에게 하루 강론을 쉬게했다.대신 숙제를 내줄테니 내실에서 읽거라."

"무슨 속치마가 이리 층층지? "그가 이상한 듯 명주자락을 헤집으며 물었다.
"고려식으로 지은 거라그래요."그녀가 낮게 속삭였다.

"유모

나는” 내 걸음이 멈췄다.

“너는?” 나에게 묻는 질문임을 모를 수 없었지만

그 애와 다시 만난 일도 언제인가 다시 만날 일도 없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지금????



다소 혼란스러웠지만 생각하지 않기로 하였다. 그런 방식이 바로 이곳의 룰이었기 때문에 하기 싫은 생각은 그냥 기억의 뭉개 구름에 담아 의식의 공간으로 떠올려 보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고 생각하였다.



그때였을까? 또 다른 한 아이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도 이리 새끼들을 볼 수 있었다. 주문은 성공 하였어.”



얘는 또 누구지??? 누굴까??? 생각이 나지 않아 잠시 이리 저리 머리를 굴리며 궁리하고 있는데

무슨 조합인거야 이건.



“감사합니다” 하고 따라준 술을 한모금 마셨는데

“어우....으...”얼굴이 다 찌뿌려질 만큼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에 신음을 냈다.



그러자 다시 사람 좋은 얼굴로 호탕하게 웃으며

“우리 이선생이 아직 술을 할줄 모르는구만? 이런 건 어른한테 배워야해”하면서



겨우 한입 먹은 술잔에 다시한번 가득 술을 따라주신다

“아.. 안그러셔도 되는데.. 하하”하고 웃으며 입을 꾹 다물었다.

오는게 아니었는데. 일한다할걸.... 환자 안좋다 할걸... 역시 오늘은 재수가 없는 날인가 보다

그러고 술잔만 노려보고 있는데

청소년들 쉼터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합니다. 육아수당은 원래 제도 그대로 유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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